현대백화점도 당했다?! — 7개월간 팔로워 9명, 2,500만원 썼다

안녕하세요. 페이서스코리아를 운영하는 대표이자 2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윤입니다.오늘은 제가 브랜드를 망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세 가지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대행사가 당신의 브랜드를 어떻게 방치하는지, 매일 콘텐츠를 올리는데 왜 고객이 늘지 않는지, 그리고 그 차이를 만드는 단 하나의 기준이 무엇인지입니다. 먼저 브랜드를 확실하게 망하게 만드는 방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좋은 대행사를 찾으세요. 이왕이면 큰 클라이언트를 거느린 곳이면 좋습니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매달 비용을 보내고, 그다음엔 신경을 끄시면 됩니다. "전문가에게 맡겼으니 알아서 하겠지." 이 한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당신의 브랜드는 조용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로, 1년을 흘려보내게 됩니다. 농담처럼 들리시겠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도 양이 답인 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저도 많이 만드는 게 정답인 줄 알았습니다. 매일 올리면 언젠가 터지고, 부지런하면 이긴다고 믿으며 계정을 굴렸습니다. 그런데 직접 키워보니 알게 됐습니다. 매일 올리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계정이 세상에 널려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문제는 양이 아니었습니다. 부지런함도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망가지는 건 일을 안 해서가 아니라, 일하는 척하는 사람에게 맡겨서였습니다. 7개월 동안 팔로워 9명 2개의 업체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7개월간 번갈아 맡았습니다. 그동안 늘어난 팔로워는 9명이었습니다.오타가 아닙니다. 9명입니다. 받아간 비용은 2,500만원이 넘습니다. 그 업체가 실력 없는 신생이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현대백화점을 맡길 정도의 곳이었습니다. 이름값도 있고 포트폴리오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결과가 7개월에 9명입니다. 저는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분노보다 익숙함을 느꼈습니다. 업계가 이렇게 돌아간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대행사가 파는 건 결과가 아니라 발행량입니다 대부분의 대행사가 파는 건 "이만큼 만들어드립니다"입니다. 한 달에 콘텐츠 몇 개, 릴스 몇 개, 카드뉴스 몇 장. 계약서엔 산출물의 개수가 적힙니다. 결과가 아니라 분량이 거래의 단위가 되는 겁니다. 여기서 모든 게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분량을 채우는 일과 브랜드를 키우는 일은 다른 일이고, 다른 일이니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매달 정해진 개수를 올리는 건 누구나 합니다. 하지만 알고리즘이 이번 달에 어떻게 바뀌었는지, 어떤 포맷이 지금 먹히는지, 우리 브랜드의 어떤 메시지가 사람을 멈추게 하는지를 매달 다시 공부하는 일은 아무나 하지 않습니다. 아니, 안 합니다. 대행사는 이걸 안 합니다. 한 번 계약하면 관성으로 굴리고, 작년에 하던 방식으로 올해도 올립니다. 판은 매달 바뀌는데 방식은 그대로입니다. 변하는 판 위에서 변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면 결과는 하나로 수렴합니다. 7개월에 9명입니다.그 관성의 비용은 누가 치를까요. 브랜드가 치릅니다. 매달 보낸 돈으로, 그리고 그동안 영영 잃어버린 시간으로 치릅니다. 같은 계정, 1년 뒤 1.3만 명 페이서스코리아가 그 계정을 넘겨받았습니다. 1년 뒤 팔로워는 1.3만 명이 됐습니다.같은 브랜드입니다. 같은 업종이고 같은 제품을 팝니다. 바뀐 건 운영하는 손 하나뿐입니다. 7개월에 9명, 그리고 1년에 1.3만 명. 이 차이는 재능에서 오지 않습니다. 태도에서 옵니다. 자랑하려고 꺼낸 숫자가 아닙니다. 이 격차가 업계에 얼마나 흔한지를 말씀드리려는 겁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브랜드도 어쩌면 7개월에 9명을 늘리는 중일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사실조차 모르고 계실지 모릅니다. 변화에 둔감하면 실패할 확률이 급증한다 페이서스코리아는 남의 계정만 굴리는 대행사가 아닙니다. 저희 채널을 0에서 20만 명까지 직접 키웠습니다.이게 왜 중요한가 하면, 내 계정이 걸려 있으면 변화에 둔감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이 노출 방식을 바꾸면 당장 저희 조회수가 떨어지고, 조회수가 떨어지면 저희가 먼저 손해를 봅니다. 손해를 보니 새 포맷을 가장 먼저 실험합니다. 판이 매달 바뀌니 매달 따라가지 않으면 저희부터 죽습니다. 대행만 하는 업체엔 이 절박함이 없습니다. 클라이언트 계정이 죽어도 자기들은 돈을 받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갈립니다. 대행사는 클라이언트가 잘되기를 바라지만, 저희는 저희가 살기 위해 클라이언트를 살립니다. 바람과 생존은 다릅니다. 강점은 의지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구조에서 나옵니다. 저희는 잘하고 싶어서 변화에 대응하는 게 아니라, 대응하지 않으면 무너지는 자리에 서 있어서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칼럼을 시작합니다이 칼럼은 저희를 자랑하려고 쓰는 게 아닙니다. 콘텐츠 마케팅 시장엔 거짓과 나태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발행량을 결과인 척 파는 곳, 한 번 짠 전략을 몇 년째 우려먹는 곳, 클라이언트가 모른다는 걸 이용하는 곳. 그 사이에서 브랜드 대표와 마케팅 담당자는 무엇이 맞는지 판단할 근거조차 없이 돈을 씁니다. 저는 업계 안에서 직접 부딪치며 알게 된 것들을 하나씩 기록하려 합니다. 무엇이 진짜 효과가 있고 무엇이 보여주기에 불과한지, 콘텐츠가 왜 사라지는지, 한 번 만든 게 어떻게 1년을 가는지를 말입니다. 대표와 담당자가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돕는 것, 그게 이 칼럼의 목적입니다. 다음 글부터 하나씩 풀어가겠습니다. 시작은 이 질문입니다. "매일 콘텐츠를 올리는데, 왜 고객은 오지 않는가?" 혹시 오늘 글을 읽고 지금 내 브랜드 마케팅 점검이 필요하시다면, 편히 문의해 주셔도 좋습니다.이 칼럼을 작성하는 본 목적처럼, 비용없이 진단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세요 :)

PACERSKOREA

LOG IN 로그인

PACERSKOREA

Search 검색
Log In 로그인
Cart 장바구니

PACERSKOREA

PACERSKOREA

Search 검색
Log In 로그인
Cart 장바구니

PACERSKOREA

Terms of Use
Privacy Policy
Confirm Entrepreneur Information

Company Name: 페이서스코리아 | Owner: 고윤 | Personal Info Manager: 미입력 | Phone Number: 미입력 | Email: pacers.korea@gmail.com

Address: 서울특별시 광진구 뚝섬로 36길 38 | Business Registration Number: 578-71-00202 | Business License: 미입력 | Hosting by sixshop

floating-button-img